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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SIdeM(카미야 유키히로x사쿠라기 유키노)

By. 떡볶이요정

 

 

 

 

최근 저, 우즈키 마키오는 케이크 다음으로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카미야 씨와 프로듀서인 유키로 씨에 대한 일이에요.
요즘 들어서 두 분이 엄청 친해진 것 같거든요! 단순한 친구 사이라기 보단 아무튼 엄청 오묘한 기류가 흐르는 거 같아요. 처음엔 친해진 것 같아 마냥 기뻤어요. 소이치로 씨에게 듣기론 두 분은 예전에 엄청 친했다고 했는데... 얼마 전까진 엄청 서먹해 보였거든요. 지금은 여섯 명.. 사탄까지 일곱명 이서 서먹해 하지 않고 지내니까 전 좋지만요!
아, 아무튼 사건의 요점은 이게 아니라……. 우선 일주일 전쯤의 이야기에요.
“어라, 카미야 씨랑 프로듀서 님 아직 오지 않은 건가요?”
카미야 씨라면 몰라도 프로듀서님은 늘 일찍 도착해 저희를 맞이해주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소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잠시 분위기를 살피던 사키쨩이 ‘전화 해볼까?’하며 프로듀서님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거는 순간 밖에서 벨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가 싶더니 마침 두 분이서 같이 들어오지 뭐에요! 프로듀서님의 표정은 조금 화나보였지만요...
“정말! 둘 다 너무 늦었다구!”
“미안... 오는 중에 갑자기 카미야가 사라졌어...”
“또 인가... 그것보다 주인은 카미야랑 계속 같이 있었던 건가? 내가 일어났을 땐 이미 그는 나가고 난 뒤였기에...”
“으응!? 아, 어... 그런..가?”
“그런가는 뭔가요?”
“지,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 어서 촬영 스튜디오로 가자..!!”
프로듀서님은 다급하게 화제를 전환 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그렇게 스튜디오에 도착했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단체 촬영을 끝내고 개인 촬영을 위해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카미야 씨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겠어요?
“어라, 카미야 씨 어디 가시는 건가요?”
“아, 잠시 화장실에 갈려고. 금방 돌아올게.”
그 뒤 시간이 흐르고 개인 촬영을 위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만 카미야 씨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었어요. 역시 길을 잃은 건 아닐까 싶어서 프로듀서에게 말을 했죠. 프로듀서는 카미야 씨의 촬영을 나중으로 미루고 저희부터 촬영을 시작하라고 했어요.
“내가 찾아서 데려올게.”
프로듀서님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카미야 씨를 금방 찾았어요, 이를 보고 소이치로 씨는 카미야 씨의 레이더가 있는 것 같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정말 빨리 찾아낸답니다. 다들 보면 분명 놀랄 거예요!
그렇게 제 촬영이 끝나고 쉬고 있을 때 쯤(제가 제일 먼저 촬영했어요.), 프로듀서님과 카미야 씨가 돌아왔어요. 그런데 저는 똑똑히 봤어요. 두 분이 손을 잡고 있는 것을요!! 그리고 프로듀서님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지만... 카미야 씨는 프로듀서 님을 보고는 웃고 있었어요. 한 번도 본적 없는 그런 미소로요. 조금 이상하겐 들리겠지만 카미야 씨의 그런 미소는 아마 팬들에게도 지어주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그 순간 저는 카미야 씨와 눈이 마주쳤어요. 황급히 손을 놓고 카미야 씨는 평소와 같은 미소로 돌아와 있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묘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저 소이치로 씨.”
“무슨 일인가요?”
“그게.. 요즘 프로듀서님이랑 카미야 씨 뭔가 엄청 친해진 거 같지 않나요?! 어, 그러니까...”
“마키오 씨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겠어요. 후후, 하지만 역시 당사자에게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하겠죠.”
“그, 그렇겠죠…….”
확실히 소이치로 씨의 말은 일리가 있었어요. 제 3자격인 우리가 뒤에서 말하는 것도 어딘가 이상하긴 하죠.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서 물어보기로 했답니다. 결론적으로 엄청, 엄청! 궁금하니까요.

“저, 카미야 씨 저 물어볼게 있어요.”
“응? 왜 그래 마키오?”
카미야 씨와 단 둘이 남게 되었을 때, 저는 바로 질문을 던졌어요.
“어, 그게... 카미야 씨와 프로듀서님은 혹시 사귀는.. 사이인가요?!”
너무 직설적이게 물어본 건가 싶어 잠시 후회를 했습니다.
“...하하, 그렇게 보여?”
의외로 카미야 씨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처럼 보였어요. 왜냐면 기분 좋게 웃고 계셨거든요.
“음... 네, 엄청…….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렇지 않을까? 딱히 부정할 생각은 없단다. 단지,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닐 순 없으니까.”
“아, 그런 거였군요!”
저는 궁금증이 풀려 어딘가 속이 후련해졌어요. 카미야 씨에겐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들었어요. 서로의 입장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래도 언젠간 눈치 보지 않고 공식적으로 사귀는 날이 오겠죠?
왜냐하면 두 분은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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